[시사 안드로메다] 박원순,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양보 요구한다면?" / YTN

2018-01-02 0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재신임에 대한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 결과 74.6%의 찬성표를 얻은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양보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대표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자신이 양보했던 것처럼 박원순 시장의 양보를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적인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시장은 "누가 후보와 서울시장을 결정합니까. 시민이 결정하는 거다. 오직 시민이다"라며 거부의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에서의 서울시장 예선만 통과하면 본선에서는 이길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을 놓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 달 전에 세월호 사건이 있어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인천도 졌고, 경기도 졌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모든 선거는 정말로 신중하고 겸손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약 세 번째 서울시장 취임사를 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는 서울이 그 동안 큰 패러다임의 전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바로 과거의 성장일변도에서 이제는 사람 중심의 사회로 가는 것이다, 이것을 끝까지 완성해야한다”고 밝혔다.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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